한강으로 운동을 갔다가 잠수교 부근이 시끌시끌하기에 항상 이맘쯤 열던 야시장 때문인가 싶었다.
구경도 할 겸 간식 사 먹어 볼까 가까이 갔더니 잠수교까지 통제하고 있었다.
서울시에 주최하는 '뚜벅뚜벅 축제'로 차 없는 잠수교라고 해서 일정기간 일요일 동안 잠수교를 편하게 걸어 오갈 수 있었다.
저번에는 명품 패션쇼 때문에 잠수교를 폐쇄해서 말이 많더니... 그날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데 이리가라 저리 가라 고나리짓들을 해서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이런 축제는 아주 반갑지.
축제 기간 동안 잠수교 내에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모두 주행이 금지되어 행사 스태프들이 계속 주의를 주고 있었다.
주말 동안 잠수교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이 많은데 유념하시길!!
한강 달빛 야시장은 4시부터 오픈이라 지나쳐 왔는데 잠수교 위에도 음료와 간식등을 팔아서 구매할 수 있었다.
당일은 무척 해가 강하고 더워서 아이스크림과 음료 줄이 상당했다.
젤라토를 하나 집어 들고 용산까지 걸어보기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023년 5월 7일 ~ 7월 9일 매주 일요일
통제시간 오전 10시 ~ 오후 11시
잠수교 위에서 다양한 행사들을 했는데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도 자리를 잡고 할 수 있었고 만들기 체험 등도 있다.
군데군데 캠페인도 있고 쉴 수 있는 빈백도 놓여서 잠수교의 분수교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빈백에서 잠시 쉬고 싶었는데 도통 자리가 나지 않아 그냥 용산까지 걷기로 했다.
'책 읽는 잠수교'라고 해서 잠수교 중간에 독서할 수 있는 책들과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쉬기도 하고 독서도 하면서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잠수교 한가운데서 독서라니!
다리 한가운데라 바람도 불고 그늘도 져서 시원하고 독서하기 좋은 공간이다.
다양한 체험 행사뿐 아니라 '찐'플리마켓이라고 해서 정말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파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수공예품이나 소품 등을 파는 점포도 있었지만 정말 벼룩시장 같은 플리마켓이 열려서 새로웠다.
장난감, 의류, 잡화 등 품목도 다양했다.
이건 용산까지 가서 발견한 건데 '손목닥터 9988' 걷기 챌린지 반환점이 잠수교 용산 부근이다.
저 손목닥터를 출퇴근을 따릉이로 이용하는 친구 덕에 알았는데 여기서 보게 될 줄은.
이런 챌린지를 통해 포인트를 얻는 방식인가 보다.
용산 쪽에서 바라본 차 없는 거리 잠수교.
스태프 분들이 자전거로 들어오려는 분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뚜벅뚜벅 축제 교통통제 안내
뚜벅뚜벅 축제, 한강 달빛 야시장 오는 길, 주차
주차는 새빛섬 주차장이나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가깝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통제하지 않아서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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