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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4

몰스킨 로이텀 페이퍼 액세서리 레터 + 심볼 Moleskine Letters&Symbols 학교 숙제로 쓰던 일기를 성인이 되면서 매년 몰스킨으로 쓰고 있다. 올해는 지인의 추천으로 로이텀을 구매했지만 소프트 스킨이 몰스킨과 다르게 살짝 거칠어 불만이다. 그동안 몰스킨은 색상으로만 개성을 나타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레터&심볼이라는 페이퍼 액세서리가 출시되었다. 다이어리 구매하면서 함께 구매해야지 맘먹고 있었는데 로이텀을 구매하면서 잊고 있었다. 여의도 IFC몰에 약속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영풍문고에 갔는데 잊고 있던 레터&심볼을 보게 된 것!! 골드, 실버 색상으로 알파벳과 하트, 별, 눈꽃, 트리, 하트 크리스털이 있다. 밴드에 부착해 몰스킨을 꾸밀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각 9000원, 하트 크리스털은 12000원이다. 로이텀도 몰스킨과 같이 밴드로 저널을 고정하는 형태라 혼용할 수 있을 .. 2022. 12. 19.
키르케 (CIRCE) : 매들린 밀러 장편소설 키르케 CIRCE 작가 _ 매들린 밀러 옮긴이 _ 이은선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를 읽고 키르케를 꼭 읽어야겠다 싶었다. 신화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남성' 중심의 이야기에 '여성'인 키르케가 주인공이라니 읽어보지 않을 수 없다. 아킬레우스를 '노래'하는 작품이나 영화들은 많지만 키르케는 오디세이아에 정말 잠깐 등장하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둔덕' 정도랄까 스치는 인연이랄까 그 정도 아닌가. 작가는 과연 그녀를 보고 어떤 상상을 했던 걸까. 키르케는 '마녀'다 티탄족 헬리오스와 페리세이스 사이에 난 딸이다. 그녀도 여신이고 님프인데 '마녀'로 불린다. 그녀가 신력을 부리지 않고 요술(妖術), 주술, 마법을 부리기 때문이다. 솔직히 차이가 뭔가? 인간 입장에선 뜻밖이고 괴이한 일임은 마찬가.. 2022. 8. 5.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기욤뮈소 장편소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L'Inconnue de la Seine 작가 _ 기욤 뮈소 옮김 _ 양영란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을 중반 정도 읽었을 때 생각했다. 요즘 붙잡는 책들이 그리스 신화들과 연관된 것이 많네... 이번엔 디오니소스다. 책 표지 봤을 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내가 기욤 뮈소의 소설을 접해보지 않아서 인지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본 책은 아니다. 디오니소스의 신화적 위치와 그리스 특히 아테네에서 그를 어떻게 다뤘는지 사전 지식이 있다면 '아, 뭔가 광적 집단이 나오겠구나' 예상 가능했을 것이다. 발랑틴 같이 꾀나 활약을 더 할 것 같다는 캐릭터들은 그저 그랬고 마르크는 그저 록산을 위한 궤적에 불과하달까 라파엘도 그렇다. 그가 '그들'과 연결된 건 정말 우연에 불과하다. 그 이름.. 2022. 7. 27.
아킬레우스의 노래(The song of Achilles) : 매들린 밀러 장편소설 아킬레우스의 노래 The song of Achilles 작가_ 매들린 밀러 옮김 _ 이은선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가 재미있다고 꼭 읽어보라는 지인의 말. 키르케 이전에 그녀의 저서 '아킬레우스의 노래'가 있어 먼저 읽기 시작했다.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서 열었는데 초반은 지루하기 그지없다. 잠이 쏟아져 겨우겨우 정신을 붙잡아야 했다. 경험 상, 이 '처음'만 잘 넘기면 책장은 쉽게 넘어간다. 학생 때 일리아스를 겁도 없이 집었다가 등장인물 이름에 혼쭐이 나고 노트에 이름을 적어가며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킬레우스의 이름은 '사람들의 슬픔'이란 의미라고 한다. 요절의 예언을 듣고 오직 '명예'를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빗겨나가지 못한 예언대로 고향에서 그를 최고라 여기는 아버지에게..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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