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공원 산책길이 서초구 도서관 공사로 막히면서 황실 자이 쪽 길이나 롯데캐슬 길로 오르게 됐다. 황실 자이 쪽 길로 가다 새로운 빵집을 발견했는데 주로 퇴근 후 산책을 나서서 방문이 어려웠다. 요즘 날이 좋아 주말 오전에 서리풀 공원 산책을 가다 방문해 보았다.
내방역에서 서리풀 터널 방향으로 오르다 황실자이+ e편한세상 아파트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바로 보인다. 연노랑 타일 외장의 귀여운 베이커리다.
작은 빵집같지만 식음 좌석이 없어서 그렇고 빵 종류는 생각보다 많다. 크로와상, 소금 빵, 깜빠뉴는 물론 밀크 파베, 포카치아, 과일 샌드, 에그 샌드위치 등도 많다.
그중에 추천받은 건 파래김 루스틱! 얇게 썰어 간장? 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짭짤한 파래김과 버터 맛이 좋았던 빵.
개인적으로 새로운 빵집에 크로와상 있으면 꼭 먹어보는 편인데 크로와상도 좋아서 다음날 또 방문해 신랑 샌드위치용 크로와상을 구입했다.
신랑은 잠봉 뵈르를 먹었는데 빵과 치즈가 아주 좋았다고 말해주었다.
라이프 브레드에 어울리는 음료들과 샌드위치, 속재료도 판다.
당근라페를 좋아해서 호기심에 구입해봤는데 방문 때마다 구입하게 되는 것 같다.
돌아다니는 레시피들과 다르게 견과도 들어가 있고 레몬즙 말고 화이트 와인식초로 맛을 냈다.
커민도 들어가 있는데 강한 향신료다 보니 전체적인 맛을 차지한다. 다만 아삭아삭 식감이 강한 라페를 좋아하는 편이라 많이 다져(?) 있는 느낌의 당근은 조금 아쉽다. 그럼에도 맛있어서 꼭 구입해 신랑과 나누어 먹는다.
아침 세트도 있는데 첫 방문 때 이걸 몰라서 커피를 다른 매장에서 구입하고 들어갔다! 주말 아침으로 딱 좋은 구성인 듯. 기회가 된다면 이용해 보아도 좋겠다.
빵나오는 시간이 있어서 인스타그램 등을 참고하면 놓치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 소금 빵이 먹고 싶던 날 조금 일찍 갔더니 빵 나오는 시간이 아니라 구입하지 못했었다. (소금 빵은 22년 6월 기준 오전 10시 20분부터 나온다)
요즘 이 근처 빵집이나 카페들이 생겼다 없어지는 주기가 빠른데 이 빵집은 오래 자리했음 좋겠다. 맛있는 빵도 많아 고르는 재미도 있고 산책하고 내려오는 길에 이런 집들이 많으면 산책길이 더 즐겁다.
라이프 브레드 Life bread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4길 19 1층
운영시간 8시 ~ 19시 / 정기휴무 화요일
주차 매장 앞 1대 가능
내방역 1번출구에서 서리풀터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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