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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LG 스타일러 누수 발생과 수리

by 킴졔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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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로 구입한 스타일러. 애착가전으로 옷방에 두고 아주 잘 쓰고 있었다. 

신랑 와이셔츠와 내 블라우스, 겨울에는 코트, 심지어 등산 가방까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옷방이 습해진 것 같아 실내 제습 기능을 돌렸는데 이상하게 물버림통에 물이 없었다.

별로 습하지 않아도 실내제습 기능하면 조금이라도 물이 차는데?

이상하다 싶었지만 별 이상이 없어서 넘겼는데 그다음 날 사달이 났다. 

 

외출 후 바지를 돌리려고 스타일러 쪽으로 갔는데 바닥에 물이 흥건한 것. 놀래서 스타일러 바닥 안까지 닦았는데 심각했다.

 

옷방 바닥은 다행히 마루가 아니고 장판이라 2차 피해는 없었는데 끊임없이 물이 나와서 이러다 옆에 가구까지 흐르는 거 아닌가 싶어 한참 들여다보았다. 

 

 

 

 

수리 서비스 신청은 LG thinQ어플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메뉴 > LG전자 서비스 > LG 서비스 예약> 출장 서비스 예약 > 가전 선택 > 모델 카테고리와 모델명 입력 > 구매정보 입력, 고장 증상 선택(누수 관련 선택) , 세부 증상(바닥으로 누수), 예약자 정보 입력, 희망일시 선택

 

 

 

 

 

출장점검료는 기본 18000원, 평일 18시 이후 또는 토/일/공휴일은 출장비 22000원이 적용된다(유상 서비스 기준)

 

나는 이미 무상 서비스 기간을 훨씬 경과해서(2018년 8월에 구매) 평일에 예약을 잡았다. 

예약하면 카톡으로 예약 문자가 오고 예약 당일에도 예약시간 전 타임에 기사님 연락이 온다.

 

 

 

 

 

나의 소중한 스타일러를 앞뒤로 열어 보시고 물 보충 통에 누수가 있는지도 확인하시는데 내 경우 물통에도 누수가 발견되고 '스팀 제너레이터'에 이상이 생겨서 누수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하셨다. 

 

방문 전에 인터넷으로 누수 관련 문제들을 찾아보니 천차만별이라 열어봐야 알겠다 싶었는데 대체로 스팀 제너레이터 문제는 스타일러에 에러코드(E4)가 뜨는 경우가 있어서 내 경우는 다른 문제인 줄 알았다. 

 

결국 관련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결론 나고 스팀 제너레이터와 덕트, 물통까지 교체하기로 했다. 

 

검색해 보니 대개 구입 후 2년 차에 누수 관련 발생이 생기는 것 같은데 거의 4년을 썼으니 선방했다고 생각해야 하나.

스타일러 오픈 보람은 기사님이 오래 쓴 것에 비해 부품 안이 깨끗하다고 필터 자주 청소한 노고를 알아주셨구나 정도? 

가전은 LG라고 해서 혼수 다 LG로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어쨌든 기사님은 마스크 쓰시고 땀 뻘뻘 흘리시며 수리해 주셨고 집 가전이 모두 LG라 다른 가전 문제 있으신 거 있냐고 여쭤봐 주셔서 건조기 한번 더 점검 부탁드렸다. 곧 이사 갈거라 이전 설치 궁금했던 것도 문의드리고.

 

 

 

 

한 가지 팁이라면 누수 문제라 필요할까 싶어 일회용 마른행주와 대야를 준비했더니 기사님 왔다 갔다 안 하시고(당연히 왔다 갔다 하시면서 바닥에 물 떨어질 일도 없다) 바로 옷방에서 빠르게 수리할 수 있었다.  

 

비용은 출장비 18000원, 수리비(기술료) 35000원, 부품금액 3가지 77000원으로 총 13만 원(2022년 5월 26일)

수리 후 몇 번 돌린 상태인데 아직까지는 누수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거금 들였으니 교체 전까지 고장 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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