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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들이

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호텔 추천 : Arun Rawee 아룬라위 호텔

by 킴졔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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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보고자 태국을 방문했다. 

 

올해도 치앙마이 (그리고 방콕이다)

 

항상 가던 호텔을 알아봤는데 여행 날짜가 풀북이라 다른 호텔을 찾아야 했다. 

이렇게 된 거 그냥 저렴한 호텔을 예약하자! 해서 추천해 주는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다.

 

여행 2주 전, 호텔 무료취소 1주 전.

별생각 없이 구글에 예약한 호텔을 검색해 봤는데 리뷰가 동서양 막론하고 다 안 좋아서 결국 취소. 

(심지어 치앙마이 다녀온 친구도 출국 날 저렴한 맛에 하루 예약했는데 너무 별로였다고 한다)

 

역시 믿을 건 한국인뿐이라는 생각에 한국인 리뷰를 꼼꼼히 봐서 '아룬 라위'를 예약했다. 

 

 

아룬라위 호텔

Arun Rawee Hotel

 

 

 

 

레이트 체크아웃이나 궁금한 게 있으면 호텔이 메일을 보내놓곤 한다.

 

치앙마이에 저녁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라 레이트 체크아웃을 알려주려고 호텔에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도 빠르고 친절해서 안심.

 

대부분의 치앙마이 호텔들이 친절하지만 공항에서 호텔까지 걸리는 시간과 택시 요금 등을 알려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예약 정보

 

객실타입 _ 가든뷰 킹베드룸 + 2인조식

3박 4일 아고다 예약 

약 309,000원

 

 

위치

 

 

 

 

위치는 타패와 가깝고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들도 많아서 만족했다. 

삼왕상 광장과도 멀지 않아서 근처 카페나 마사지샵도 이용했다. 

 

 

 

 

 

도착해서 웰컴티와 과일을 받은 뒤 호텔 정보를 들었다. 

 

체크인, 아웃이나 수영장 사용, 두리안 금지 등은 다른 호텔과 동일했다.

 

특이한 건 전날 조식을 미리 신청해야 했는데 뷔페식이 아니고 3가지 타입의 조식 중 한 가지와 시간을 선택해 프런트에 예약해야 한다. 

 

 

객실

 

 

 

 

우리는 대체로 1층 룸을 선호하는데  3박을 지내고 보니 아룬라위는 2층이 더 좋았다. 

 

방이 넓고 침구가 깨끗, 리뷰대로 방과 화장실이 청소가 잘 되어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조명이 좀 어둡고 화장대와 서랍, 러기지랙이 없던 점이다. 

옷걸이는 있었으나 서랍이 없어서 옷을 정리해 둘 곳이 없어 난감했다. 

 

 

 

 

 

특히 밖을 바라보면서 따로 쉴 수 있는 평상이 있던 점이 매력적.

 

호텔에 풀, 나무가 많아서 문을 열어놓고 평상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야시장이나 편의점에서 사 온 간식과 맥주 한잔 하기도 좋았다. 

 

 

 

 

 

날씨도 한 몫했던 게 이 시즌이 모기나 벌레가 많이 없는 시즌이라 문을 열어놔도 벌레 걱정이 없었다. 

호텔 객실뿐 아니라 주변도 깨끗하게 관리하는지 호텔에 지내면서 모기나 벌레를 본 적이 없었다. 

 

 

 

 

 

 

욕실도 뜨거운 물 잘 나오고 수압도 괜찮은 편이었다. 

하수구도 물 잘 빠지고 변기도 문제가 없었음.

 

 

 

 

 

다만 샤워필터를 달고 딱 한번 샤워를 했는데 필터가 갈색으로 변했다. 

베트남에서도 세네 번 써야 필터가 변했었는데;;;

치앙마이 여행 시에는 필터를 넉넉히 챙기는 편.  

이 정도면 세면대에도 필터가 필요한 거 아닌가 싶다. 

 

 

수영장

 

 

 

아룬라위의 매력적인 수영장.

바로 옆 사원 덕분에 동남아, 태국 느낌이 든다. 

 

썬 베드가 3개 있고 수영장 주변으로 테이블과 좌석이 있다. 

썬 베드가 더 있었음 싶었는데 수영장 크기에 맞는 개수 같긴 하다. 

 

우리와 수영장 이용이 겹치진 않았지만, 숙박 당시 세 팀의 어린이 동반 가족이 있었는데 수영장에서 아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걸 봤다. 

 

성인에겐 수영장이 깊지 않지만 어린이에겐 충분히 높은 깊이니 (가장 깊은 곳이 150M)  튜브, 암튜브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듯.

 

 

 

 

수영장과 사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아침 운동 후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썬베드에 누워서 사원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으면 잠이 솔솔 온다. 

이게 휴가지! 싶다.

 

 

조식

 

태국식 아침

 

서양식 아침

 

중국식 아침

 

 

아침은 뷔페가 아니라 3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태국식, 서양식, 중국식이 있다. 

 

어이없게도 중국식에 김치가 있다. 허!

김치는 중국음식이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니 알고 있으나 한국 손님들을 위해 넣었다고 한다.

(그냥 넘기는 말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음)

 

뷔페는 내 양만큼만 가져오면 되는데 이렇게 한 그릇씩 주는 조식은 무척 배부르게 먹게 된다. 

 

 

 

 

준비된 조식 외에 과일, 빵, 커피, 음료, 요구르트 등은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가져와 먹을 수 있다. 

 

요청하면 얼음컵도 줘서 아침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조식과 즐겼다. 

(아아는 한국의 전통차!)

 

 

 


 

가격, 위치도 특히 깨끗한 객실과 인생샷 건지는 수영장이 만족스러웠던 치앙마이의 '아룬라위' 호텔.

 

사람이 북적대는 고급호텔도 좋지만 작은 호텔의 매력이 가득한 곳이 치앙마이 올드타운의 매력이다.

역시 한국인들이 리뷰는 믿을만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였다.

 

다음 치앙마이 방문 때도 아룬라위를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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