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생활이 오래되어서 블루투스 키보드는 서너 개 가지고 있다.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해서 무게나 크기가 상관없었다면 최근에는 '휴대'를 겸해야 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
예를 들어 여행 중이나 외부 미팅 때 가게 되는 카페, 공유 오피스 같은 곳 말이다.
신랑에게 물려받은 _휴대가 가능한 아주 얇은_블루투스 키보드가 하나 있었는데 '키감'이 너무 안 좋아서 손마디와 손바닥 중앙이 아플 지경.
신랑은 본인 손이 커서 안 맞는가 싶어 내게 준 것이었는데 손이 여자 치고도 작은 내게도 무척 불편해서 몇 번 사용하다 구석에 처박아 놨다.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OA-KB100 / OA-BTKBDA
원하던 블루투스 키보드 조건은
- 가볍고 크기가 적당할 것
- 휴대가 용이할 것
- 키감이 나쁘지 않을 것
- 합리적인 가격대
상당히 바라는 게 많은 조건들이나 이 모두를 충족하는 키보드가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였다.
하루종일 키보드만 검색해서 포털이며 인스타며 키보드 광고가 나오고 있었는데 쿠팡에서도 키보드들이 하나 둘 송출되고 있었다. 그중에서 후기가 많고 평점도 높은 오아 키보드로 직접 구매해 며칠 사용해 보고 만족해 후기를 포스팅해 본다.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OA-KB100
크기 _ 펼쳤을 때 235X160X5(mm) /
접었을 때 235X55X18(mm)
무게 _ 290g
구성품 _ 키보드 본품, 케이블, 사용설명서
오아 접이식 브루투스 키보드 구입처
가격 비교를 해보니 크게 차이가 없었고 쿠팡에서 소액 할인을 진행 중이라 바로 배송이 되고 교환이 빠른 쿠팡으로 구매를 했다.
https://link.coupang.com/a/biUmCO
휴대에 최적화 된 단단한 메탈 프레임과 거치대, 덤으로 적당한 키감까지
조금 저렴한 비슷한 디자인의 키보드가 몇 있었는데 오아를 선택한 이유가 '메탈 프레임'이기 때문.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휴대용'이 목적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충격에도 강해야 할 것 같았는데 오아 키보드는 메탈 프레임이라 마음에 들었다.
작은 스마트폰부터 11인치 태블릿까지 거치가 가능한 빌트인 거치대도 사용할 수 있다.
거치대 길이는 13.5cm 높이는 1cm로 현재 갖고 있는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패스 에어 5가 문제없이 잘 거치되어 사용 중이다.
펜타그래프 키보드로 현재 사용하는 맥북과 차이는 있으나 불편하지 않다.
x자형의 시저 스위치로 피로감과 소음이 적어 조용한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소음은 맥북 키보드와 비슷하고 키감은 살짝 차이가 있다.
나는 여자 치고도 작은 손을 갖고 있어서 충분히 크기는 만족스러웠는데 남성분들도 나쁘지 않게 사용 중이라는 후기가 있어서 손 사이즈가 커도 커버가 되는 사이즈라고 생각한다.
요즘 누가 5핀써요...
많은 장점 중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충전단자다.
최근에 나오는 충전식 전자제품들은 C타입 단자인데 오아 블루투스 키보드는 마이크로 5 핀이다.
2시간 완충 후 최대 연속 72시간 사용 가능하다.
충전 중일 때는 Charge에 램프가 켜지면서 완충 시에는 램프에 불이 꺼진다.
블루투스 연결방법
1. 키보드 전원과 연결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켠다
2. 키보드의 CONNECT 버튼을 3초 누른다
3. 연결기기에서 OA-KB100을 선택 후 뜨는 인증코드를 키보드에 입력
키보드 사용방법
오아 블루투스 키보드 한영키 전환 방법
윈도우,안드로이드 _ Ctrl or Shift + Space
애플 _ Ctrl + Space
오아 블루투스 키보드 Command키 사용방법
오아 블루투스 키보드 문자/ 카카오톡 메신저 전송
구입한 지 보름이 조금 넘었는데 꾸준히 잘 들고 다니고 잘 사용 중이다.
전용케이스를 판매하는데 굳이 케이스까지는 필요 없이 패드, 펜슬과 함께 잘 들고 다는 중.
생각보다 아주 가볍지도 않고 괜찮아서 주변 분들도 블랙색상으로 2명이나 따라 주문하셔서 조금 뿌듯하기도 한 상황.
패드용 작은 키보드나 휴대용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오아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를 추천한다.
내돈내산 내경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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