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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부킹닷컴 피싱 메세지! 조심하세요!!

by 킴졔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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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3월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했다. 

주로 해외 숙소는 아고다, 부킹닷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편이다.

 

치앙마이를 방문할 때마다 묶는 숙소가 있는데 올드시티의 '핑비만 호텔'.

우리가 예약할 당시 아고다 보다 부킹닷컴이 저렴하게 떠서 신랑이 부킹닷컴으로 예약을 진행했었다. 

 

그런데 최근 신랑 개인 메일도 아닌, 부킹닷컴 어플 내 메시지로 호텔예약 문제로 알람이 떴다는 것. 

 

 

 

 

핑비만 호텔 이름으로 온 메일의 주 내용은

 

- 카드가 확인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 12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호텔이 취소된다

 

 

예약이 빠르게 차는 호텔이라 다급해진 신랑은 링크 페이지를 들어갔다. 

 

1. 링크된 페이지로 들어가니 예약한 호텔과 예약 날짜가 뜨고 예약자 이름과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는 창이 나옴.

 

2. 모두 입력하고 다음페이지로 넘기니 카드 번호 입력란이 떠서 신랑은 별 의심 없이 카드 번호를 입력.

 

3. 입력 후 계속 페이지에 오류가 나서 다시 본 메시지를 잘 읽어보니 문제가 생길 시 현금을 '이체'하라는 내용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

 

4. 구글서칭 시작하니 '부킹닷컴 피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기당할 뻔했다는 걸 알게 됨.

 


 

처음부터 의심하지 못했던 게  '부킹닷컴어플'로 '예약한 호텔'에서 메시지가 왔고, 예전에 에어비엔비에 카드를 잘못 입력해서 결제가 진행이 안되어 메시지가 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 

 

또 우리는 2월 말까지 취소가 가능하고 해당일에 자동으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옵션으로 예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신랑은 결제카드 확인정도로 생각했었나 보다. 

 

다행히도 카드번호와 cvc를 잘못 입력했는지 자꾸 오류가 나서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았던 것. 

혹시 몰라 해당 카드 해외결제를 막아놓은 상태다. 

 

 

우리는 호텔 공식 메일로 문의하니 우리 예약은 확인했고 예약 관련 카드를 확인한 적이 없다고 해서 피싱임을 확신했다. 

 

혹시 부킹닷컴에서 이런 메시지가 온다면 직접 호텔에 전화를 해본다거나 호텔 공식 메일로 따로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부킹닷컴에 문의해도 잘 모른다.)

 

지금 생각해 보면 12시간 내에 확인 안 하면 취소된다니 말이 안 된다.

 

부킹닷컴 내에도 피싱 주의를 안내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소개해본다.

부킹닷컴뿐 아니라 아고다에서도 간간히 발생한다고 하니 비슷한 메시지가 온다면 의심부터 해보자.

 

 

사이버보안 관련 안내: 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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