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8월이 가고 가을이 시작하는 9월이 왔다.
9월의 첫날 엄마와 종로 데이트 겸 경복궁 야간관람을 하기 위해 티켓을 미리 예매했다.
8월 25일 10시부터 예매가 시작했는데 나는 곧 베트남에 갈 일정이 있어 행사 첫날에 다녀오기로 했다.
예매 정보와 요금
예매는 11번가에서 진행
1, 2차로 예매가 나눠지고 1차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람, 2차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관람이다.
2차 예매는 9월 25일 월요일 10시에 오픈.
야간 관람 개방 시간과 요금
개방 시간은 19시 ~ 21시 30분, 입장 마감은 20시 30분.
요금은 1인 3,000원으로 예매기 결제가 진행된다.
익선동 온천집에서 샤브샤브를 저녁으로 먹고 살롱살롱 경복궁까지 걸어갔다.
아직 여름의 끝자락이라 무척 무더워서 차라리 9월 말에 올걸 싶기도 했다.
오후 7시부터 개방 시간인데 20분 일찍 도착했음에도 입장이 가능했다.
사람이 몰릴까 봐 유연하게 입장시키는 것 같았다.
미리 예매한 사람들은 키오스크로 티켓을 발권할 수 있도록 스태프 분들이 잘 유도해 주신다.
줄이 가장 길었던 티켓부스 우측은 외국인 전용.
한 줄로 서 있는 티켓부스 좌측에 있는 키오스크 부스로 가서 발권하면 된다.
예매 번호뿐 아니라 예매한 휴대폰 번호로도 발권 가능하다.
한복 입장 시 주의사항
입장 때 하의만 한복 치마고 상의는 일반 티셔츠를 입고 와서 입장이 불가했던 관람객을 보았다.
한복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받으려면 상, 하의 제대로 한복을 갖춰 입어야 가능하다.
오후 7시 전은 아직 밝아서 천천히 둘러본 뒤 해가 지면 야간관람의 메인인 경회루를 볼 생각.
해가 지기 전에 강녕전, 교태전 등을 둘러보았다.
낮에는 가끔 신랑과 데이트 겸 자주 왔었는데 야간은 처음이라 새롭기도 하고 조금 으스스하기도 했다.
아주 어두워지니 입장객이 많아져서 민속촌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해가 지면서 경회루 주변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두워지니 수면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이 아름답다
엄마와 나도 수다를 떨기도 하고 멍 때리며 그 모습을 보기도 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한데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도, 커플들도 많이 보였다.
아주 어두워지기 전에 경회루에서 사진 촬영을 많이 하는 듯했다.
경복궁 야간 관람 주차 요금 정보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으나 '경복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경복궁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OK.
경복궁 주차장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지하주차장으로 지상에는 대형차들이 주차.
소형차 2시간에 3,000원
중, 대형 2시간 5,000원
경복궁 야간관람은 생과방이나 창경궁 관람 예약처럼 빨리 매진되지 않아서 예매하기 어렵지 않다.
2차 예약은 9월 말부터이니 날씨 좋은 10월에 경복궁으로 데이트를 다녀오는 것도 가을밤을 즐기는 좋은 방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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