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웨더(cafe weather)
자라섬 오토캠핑장으로 당일 캠핑을 계획한 날.
고릴라 캠핑 하남점에서 캠핑용품을 구입 후 간단히 아침을 먹으려고 카페를 찾았다.
외관이 특이하고 아직 손님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방문한 카페 웨더.
뒤늦게 찾아보니 무척 핫(!)하고 힙(?)한 카페였다.
인테리어가 이국적이고 시원시원해서 봄치고 온도가 높았던 캠핑 날과 딱이었다. 곳곳이 포토존이라 휴대폰을 계속 들고 찍기 바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넉넉해서 주문도 자리도 천천히 보고 정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떠날 즘 토요일 주말이기도 해서 손님이 계속 들어오더라. 조금 일찍 방문해보는 걸 추천.
내추럴 와인과 케이크
요즘 유행하는 내추럴 와인도 판매한다. 유명한 와인들이 몇몇 보였는데 처음 내추럴 와인 먹었을 때가 생각났다. 와인과 다르게 뭐랄까 콤콤하고 뭐 그런... 전통주라면 막걸리 같은? 와인 초보인 내게는 가볍고 생소했던 느낌. 칠링 백도 함께 팔아서 구입 후 바로 한강으로 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쇼트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고 기념일등을 위한 생화 케이크도 예약으로 판매하는 것 같다.
베이커리+음료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했는데 요즘은 이런 디스플레이가 유행하는지 현백 서울도 신강도 동네 카페도 죄다 이런 스타일이다. 전부를 먹어보지 않았지만 제일 기본인 스콘은 맛있었고 샌드위치는 훌륭했다. 바질 페스토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샌드위치인데 무척 맛있게 먹었다. 페스토가 맛있던 걸까 빵이 맛있던 걸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뭔가 부족했지지만 아아는 원래 맛으로 먹는 게 아니니까 패스.
방문 팁
컵을 판매한다면(디피는 해놓으셨던데 가격은 없었음) 사고 싶을 정도로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 매장이 넓어서 노 키즈존을 따로 운용한다. 조용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배려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오히려 아이 있는 친구들은 이렇게 구역을 구별해 놓은 곳이 마음 편하다고들 한다. 아무래도 아이가 울거나 떠들면 눈치가 보이니 조심하게 된다고.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서로 배려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게 이 카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1층 공간도 좋지만 2층을 추천한다. 유럽에 와있는 느낌. 커피와 빵을 다 먹고 뒤늦게 올라가서 아쉬웠다. 미리 둘러볼걸. 볕이 좋아서 야외에서 커피 마시고 시간 보내면 좋은 주말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쓰고 인테리어도 요즘 인기 있는 감각이 다 모여있어서 인기가 많은 카페인가 보다. 주차도 안내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셔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공간도 넉넉한 것 같다.
사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바질 페스토 샌드위치는 꼭 드셔 보시길!
다음에 고릴라 캠핑 들릴 일 있음 또 와서 2층에서 시간을 보내야지.
카페 웨더 : 경기 하남시 검단산로 228-8. 연중무휴. 매일 10시~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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