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니면서 새로운 가게가 생기길래 뭐가 생길까 기웃기웃 대다가 바빠져서 최근에나 가본 곳이다.
주말에 한강 운동을 다녀오다가 지친 몸으로 저녁식사할 곳이 어디 있나 찾아보고 있었다.
솔직히 이 근방에 일요일에 여는 식당이 많지 않다.
쌀국수를 먹을까 송옥의 판메밀을 먹을까 이곳을 갈까 고민했는데 고민이 미안할 정도로 돈가스가 맛있어서 포스팅해 본다.
좌석은 적지 않아서 평일에도 많은 직장인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한 테이블만 차 있었는데 곧 손님이 많아져서 북적북적댔다.
제일 처음에 있던 테이블이 대학생무리들이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었는데 너무 떠들어서 음악소리가 안 들릴 정도였다.
주변에서 눈총을 주는데도 아랑곳 않고 웃고 떠들더라.
식사는 진작에 끝나서 곧 일어났으니 망정이니 계속 있었으면 체할 뻔했다.
테이블에 소스들과 컵이 준비되어 있다.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더 달라고 요청하지 않아도 되고 내 맛대로 조제해 먹는 것이 마음에 든다.
카츠 공방 메뉴
돈가스도 다양하게 있고 밥과 면류, 나배, 술안주거리도 있었다.
주류에 삿포로가 있어서 생맥주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운동 후 맥주는 국룰이기 때문에 주문했다.
식사는 더블카츠와 데미그라스 카츠+냉소바 세트를 주문.
돈카츠를 맛있게 먹는 법도 설명해 준다.
개인적으로 소금과 고추냉이가 가장 괜찮은 선택이었다.
더블 카츠
베스트메뉴로 치즈카츠와 히레카츠(안심) (15,000원)
치즈가 아주 주우우욱 늘어나다 못해 바닥으로 떨어지려고 한다.
가장 괜찮았던 건 히레카츠인데 부들부들하고 냄새도 없어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일본식 돈가스는 튀김옷이 거칠어서 먹고 나서 항상 입천장이 헐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대만족.
데미그라스 카츠와 미니 냉소바세트.(17,000원)
데미그라스 소스에 함께 졸이던 양파 같은 게 올라가 있는 게 싫은데 깔끔하게 소스만 올라가서 마음에 들었다. 냉소바는 면이 많이 삶아진 것 같지만 시원해서 맛있게 먹었다.
비싸지만 주문할 수 없었던 삿포로 생맥주. 더블 카츠보다 소스가 가득 들어간 데미그라스 가츠와 어울렸다.
다음엔 히레카츠 먹으러 갈 생각. 내방역 근처에 돈카츠집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카츠공방
서울 서초구 방배로 174 1층 카츠공방 내방역점
영업시간
월~금 : 11시 ~ 21시 /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토~일 : 11시~20시 30분 / 15시~16시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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