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행을 가면 먹어봐야 할 카이막.
꼭 먹어봐야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예전에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나온 후 스멀스멀 한국에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현지 수입 판매까지 하고 있다.
급하게 장을 봐야할 때 배달의 민족 비마트를 이용하는 편인데 우연하게 카이막을 판매하는 걸 봤다.
심지어 6천원대로 할인판매도 하고 있어서 호기심에 구매.
퇴근하면 신랑이랑 같이 먹어야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하게도 이날 신랑이 링크를 보내줬는데 튀르키예 직구로 겨울철에만 카이막을 보내주는 곳이 있었다!
비마트의 카이막은 슈타스
마켓이스탄불의 카이막은 에케르
비마트 슈타스 카이막
90g에 배민에서 8490원에 판매 중.
원래 카이막은 물소(?)우유로 만든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구하기 쉽지 않으니 우유등을 이용한다고 한다.
국내 카이막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생크림을 이용해 카이막을 만들어 카이막 자체가 달달하고 하는데 슈타스 카이막도 원재료를 보면 유크림과 설탕이 주원료다.
표면에 구멍이 뽕뽕 나있고 크림치즈처럼 묵직하고 꾸덕하다.
카이막에 꿀을 올려 바게트 같은 빵 위에 발라 먹는다고.
카이막도 카이막인데 꿀도 중요한 것 같다.
고가의 꿀을 선물 받았었는데 카이막에 올려 먹으니 더 맛있는 거 같고?
슈타스 카이막 자체가 살짝 달달해서 꿀까지 올리니 더 단 것 같았다.
클로디드 크림보다는 점도가 있고 달고 크림치즈와 식감은 비슷하지만 달고 우유맛이 난다.
에케르 카이막
200g에 18000원에 판매, 배송비 10000원, 겨울철(12월~2월)에만 한시적 판매.
튀르키예 꿀도 함께 보내준다.
유통기한이 짧으니 받자마자 빨리 소진해야 한다.
원재료 우유 100%
생크림이나 멸균 우유가 아니라 카이막 자체가 달지 않고 꾸덕하고 담백했다.
함께 보내준 튀르키예 꿀을 첨하여 먹었는데 한국 꿀보다 단맛이 약한지 카이막 맛을 헤치지 않아 좋았다.
이래서 꿀을 함께 보내준 건가?
비교하자면 클로디드 크림처럼 달지 않고 담백.
클리디드 크림은 냉장고 버터처럼 살짝 굳은 느낌이 난다면 카이막은 크림치즈처럼 점도가 있고 꾸덕하다.
맛은 슈타스 보다는 에케르가 더 좋고 가격대비 양도 더 많다.
다만 에케르는 직구템이라 배송비가 만원이나 든다는 게 단점. 슈타스는 배민에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에케르 카이막은 사정이 있었는데 일단 직구라 시간이 걸려서 태국 여행 직전에 주문을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여행가 있는 중에 튀르키예에 강진이 일어난 것.
강진의 여파로 튀르키예 내에서도 배송 진행 상태 등 전혀 검색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에케르 카이막은 포기하고 있었다.
미리 배송은 시작하고 전산 검색만 되지 않았던 건지 태국에서 서울에 카이막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동생에게 보관을 부탁해 맛볼 수 있었다.
부디 튀르키예가 재난을 잘 극복하고 그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일상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케아 추천 아이템 : 에바레드 휴대용 독서등, 뜨개용 스폿조명 추천 (0) | 2023.03.20 |
---|---|
태국 치앙마이 여행 : 현금 없는 여행 하나 GLN QR코드 스캔, 결제 방법, 장단점 (2) | 2023.03.08 |
린나이보일러 설정방법 RBMC-43 겨울철 한파 난방 관리 (0) | 2023.02.03 |
서초구 구립도서관 100% 이용하기 : 책나르샤 서비스, 스마트도서관 이용하기 공공도서관 책대여 대출 (0) | 2023.02.01 |
털린 내 정보 찾기 :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명의도용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 (0) | 2023.0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