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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필립스 LED 식물등

by 킴졔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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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LED 식물등

 

양재동과도 가까워서 식물과 꽃을 자주 사는 편이다.

꾸준히 4년 동안 잘 자라는 식물도 있었고 시드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시드는 시기가 꼭 겨울이었다.

물도 마름 정도 확인하고 주고 가습기도 틀고 선풍기, 환기도 꾸준히 해줬는데 시들시들.

꽃집에 물어보았더니 햇빛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기에 식물등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집은 이런 식물등으로 키우는 공장형 샐러드 채소를 주문해 먹기 때문에 식물등의 효과는 의심하지 않았다.

개수와 색상을 고민하긴 했는데 보라색, 분홍색 식물등은 눈도 아프고 식물 생육상태를 자세히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대마를 키운다는 의심(?)을 받았다는 글들도 종종 보여서 주백색인 필립스 등을 선택했다. 

 

 

처음 받고 생각보다 너무 크고 무거운 등 크기게 당황했다. (가로 122mm 세로 132mm)

거실 독서등에 설치하려고 구입한 건데 무게 때문에 독서등 스탠드가 휘청휘청거린다. 전용 스탠드가 필요해 보인다.(하지만 여전히 저 스탠드로 사용 중이다.) 박스에는 15.5W로 되어있는데 국내 KC인증기관에서 16W로 측정되었다고 한다. 색온도도 표기는 5000K이지만 측정기에는 5500K로 나온다고. 수명은 최대 25,000시간, 소켓은 E26. 

주백색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낮에는 이것만 단독으로 켜놓기도 했다. 권장 거리가 있으나 무시하고 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식물들을 배치했다. 

 

 

몬스테라는 햇빛을 충분히 맞아야 잎 갈라짐이 생긴다고 하는데(아랫잎들도 햇빛을 보게 하려고 갈라진다고 한다) 겨우내 올라온 몬스테라들 잎은 전혀 갈라지지 않았었다. 여름에 나온 잎들은 갈라져서 비교가 쉽게 된다.

식물등으로 하루에 6시간 이상 씩 비춰주었더니 잎이 갈라지지 않던 몬스테라가 아주 쩍쩍 갈라지기 시작했다. 줄기도 굵고 튼튼하게 났다. 여인초도 평소 주기보다 새 대가 빨리 올라오고 지금은 내 키를 넘어섰다. 다른 식물들도 새순이 퐁퐁 솟는다. 신기하다. 햇빛이 이렇게 중요했었다.

봄이 돼서 테라스로 나가기 전에 튼튼하게 월동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충 팁

집이 어둡거나 겨울에 식물이 잘 자라지 않고 시드는 경우가 있다면 식물등을 추천한다.(물론 물과 환기도 아주 중요하다!) 전기요금은 크게 체감하지 못할 정도다. (주 5회 이상 하루 6시간 이상 사용).

가격은 쿠팡에서 2만 원대에 구매했다. 다만 튼튼한 식물등 전용 스탠드가 필요하고 식물이 많다면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2개 이상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시간 사용 시 식물이 마르고 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시간을 정해 비춰주는 것이 필요하겠다.(검색해 보니 타이머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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