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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맛집

와일드 플라워 : 서울 방배동 내방역 레스토랑 소개팅 모임 데이트 장소 추천 주차정보

by 킴졔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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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오전 나절 눈이 소복이 오던 날 신랑과 동네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최근에 가봐야지 마음먹었던 식당과 카페들이 한두 군데 폐업하면서 더 이상 동네 맛집 투어를 미룰 수 없겠다 싶었기 때문. 

맛집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래서 방문한 '와일드 플라워' 

 

 와일드 플라워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서울 퀴진'을 표방하며 굳이 정하자면 퓨전 퀴진이겠다. 

예약이 필요하다고 해서 네이버를 통해 예약했다. 

 

 

 

와일드플라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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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내방역과 가깝운 방배동 레스토랑으로 주변에 카페, 레스토랑이 많아 방배동, 내방역 카페거리라고 불린다. 

 

 

 

 

메뉴는 태블릿으로, 와인 리스트는 따로 가져다준다.

전날 과음을 해서 와인을 패스하고자 했는데 결국은 가볍게(?) 글라스 와인으로. 

 

 

 

 

크리스마스가 가까웠던 날이라 트리 장식이 있었다. 

대기 장소가 춥지 않게 난로가 있었고 야외 쪽 테이블도 춥지 않고 훈훈했다. 

좌석도 적지 않고 테이블마다 거리가 있어 식사하는 동안 크게 방해받거나 시끄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양한 모임이 있었는데 데이트, 소개팅 하는 분도 계셨고 모임을 갖는 팀도 있어서 연말이구나 싶었다. 

 

 

 

 

레스토랑 근처에 '러브 제이미'란 빵집+식료품점이 새로 생긴 걸 봤었는데 그 집 빵이라고 한다. 

산책하다 보았다고 아는 척을 하니 빵집 괜찮다고 추천해 주셨다. 

 

 

 

애피타이저 : 초코오징어 한 마리와 보리 

 

그릴 한 체리토마토, 보리샐러드, 오븐에서 장시간 구운 당근 토마토소스

 

술을 먹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국 와인을 주문하게 한 주범. 

식감도 좋았고 오징어와 토마토가 무척 맛있어서 함께 나온 빵에도 올려 먹었다. 

간은 조금 강하다 싶었는데 그래서 술이 땡겼나 싶다. 

 

 

면과 곡물류 : 숨비소리

 

제주산 성게알로 담근 장, 감태, 고시히카리 쌀

 

죽 같기도 한 리조또 요리. 전복죽 같은 것 같은데 또 달랐다. 이것도 싹싹 비웠다. 

 

 

 

 

메인 : 프라임 살치살 스테이크

 

구운 토마토소스, 브로콜리니, 토마토 살사, 초리초 오일

위 두 디시가 무척 만족스러웠던 것에 비해 평범했던 스테이크. 

다만 굽기도 원하던 굽기로 나왔고 구운 채소들도 맛있었다. 

앞 접시들이 해산물이라 고기를 주문했는데 너무 강해서 그랬는지 다음에는 메인을 생선으로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디저트 : 내방다방 

 

자두피낭시에, 얼그레이 아이스크림, 홍차젤리 피칸

 

드링크 : 글라스 와인과 파인바질 리프레셔 + 진

 

이름이 귀여워서 주문한 내방다방. 예약할 때 기념일 신청을 하면 이 디저트 플레이트에 레터링을 해준다고. 

와인 외에 '파인바질 리프레셔'에 진을 추가해 칵테일을 주문했는데 입안이 상큼해져서 마음에 드는 칵테일이었다. 추천.

 

 

주차는 불가능.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근처 주차장은 방배4동 주민센터, 유중아트센터 주차장 등이 있다. 

 

레스토랑 주변에 괜찮은 카페도 많으니 식사 후 옮길 장소도 선택하기 좋은 곳. 

와인리스트도 괜찮아 데이트, 소개팅 장소로 추천하며 넓은 좌석도 몇 있어 모임 하기도 나쁘지 않다. 

 

 

와일드플라워

 

서울 서초구 방배로 26길 19 1층

내방역 7번 출구, 8번 출구 약 200m

월~토 11시 30분 ~ 22시/ 14시 라스트오더  / 15시~18시 브레이크타임 

일 11시 30분 ~ 21시 / 14시 라스트오더 / 15시~17시 브레이크타타임

주차 불가,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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