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반점 방배점 : 방배역 방배동 중국집 중식 맛집

 

보배반점 방배점

 

얼큰한 짬뽕이 당기던 어느 날. 배달 어플에 새로 생긴 맛집이라 뜨기에 주문해본 보배반점.

배달도 깔끔하게 오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위치가 어딘가~하고 봐두었다. 

 

지난 주말, 단골 미용실에서 3시간을 보내고 허기진 와 중에 미용실 근처에 보배반점이 있었던 게 생각나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손님이 가득했는데 딱 한자리 남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보배 반점은 각 자리마다 키오스크가 있다. 

자리에서 메뉴 선택과 결제까지 모두 가능. 제로페이 스캔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키오스크로 여러 사람이 보기 불편하다면 메뉴판도 자리마다 있으니 걱정 없다. 

 

 

 

 

각 자리마다 간장, 식초 일반 고춧가루, 매운 고춧가루, 종이컵과 종지가 세팅되어 있다. 

 

집에서 배달 음식 시킬 때면 꼭 매운 고춧가루를 첨해 먹는데 중식당에 가면 따로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운 고춧가루까지 준비해 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직원께서 물과 기본 반찬(단무지, 짜사이) 서빙과 함께 이용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반찬은 셀프, 공깃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배 반점에는 무료카페가 있다. 

커피 머신과 물, 시럼, 종이컵, 빨대 등이 준비되어 있고 직원 분이 틈틈이 청소하시고 물품을 채우셨다. 

우리도 식사 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이용했다. 

 

 

 

 

메뉴판이 있길래 찾아본 주류와 세트 메뉴.

세트메뉴는 대체로 식사보다는 안주 느낌이 강했다. 

 

 

 

 

옆 테이블에 노부부께서 오셨는데 자주 방문하시는지 자연스럽게 해물 짬뽕탕을 주문하시고 면사리도 추가해서 드셨다. 우리도 다음에 와서 짬뽕탕에 고량주 먹기로!

 

 

 

미니 탕수육(12000원)

 

부먹 찍먹을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는 신랑의 취향으로 소스 따로 주문.

탕수육은 미니, 소(2인, 17000원), 중(3인, 23000원), 대(4인 28000원)로 사이즈가 나뉜다.

고기냄새가 안 나서 좋았다. 찹쌀탕수육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전통 고기튀김 느낌의 탕수육도 좋다. 

 

 

 

보배 짜장면 (6500원)

 

보통의 짜장면, 옆에 있는 매운 고춧가루를 첨가해 먹었더니 아주 매콤해서 좋았다. 

양도 적당하다. 곱빼기 가능(1000원) 공깃밥(셀프무료)

 

 

 

새우고추짬뽕(10,000원)

 

짬뽕 위에 칵테일 새우와 청양고추가 가득이다. 신랑은 여기에 공깃밥까지 가져와서 야무지게 한 그릇 다 해치웠다. 

 

배달 음식으로 기본 짬뽕을 먹었었는데 진한 느낌보다는 해물 맛이 나는 시원한 느낌의 짬뽕이었다. 

 

보배반점은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이미 많은 곳에 성업 중이었다.

 

매장이 깨끗하고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를 배치하면서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뒷사람 부담 없이 천천히 주문할 수 있다. 

방문 때도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있었는데 다들 키오스크 이용에 큰 불편을 못 느끼는 것 같았다. 

 

직원 분들도 셀프 반찬, 공깃밥을 모자람 없게 때때마다 채워두시고 무료 커피바도 신경 쓰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겨울이 가기 전에 노부부께서 잡수시던 짬뽕탕과 술 한잔을 하러 방문해야지. 

 

 

보배반점 방배점

방배역 3번 출구 도보 1분 거리. 

영업시간 11시 ~ 22시 / 라스트오더 21시 30분

포장, 배달 가능 

주차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