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유행했던 어그가 조금씩 보이더니 작년부터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요즘 겨울이 추워지기도 하고 항상 서재방은 추워서(오래 앉아있어 그런가?)
집에서 좀 신다가 외출용으로 바꿀 어그 슬리퍼를 구매했다.
인스타 공구나 해외직구로 혜택가가 많이 보이는데 가격은 비슷해서 배송이 빨리 될 것 같은 쇼핑몰에서 구매.
10월 말에 주문했는데 11월 중순에 온 거면 선방한 듯.
올리브 색상이 마음에 들어 색상 고민은 하지 않았다.
사이즈는 37 사이즈, 발폭이 좁고 발에 살이 없고 발등도 낮다. 두 번째 발가락이 긴 모양이라 235가 맞는 신발이 많다.
구두는 230~235를 신고 운동화는 235~240(어글리 슈즈는 모두 240)을 신는다.
박스를 열자 메세지 카드 등장.
신발에도 태그가 이것저것 달려있다.
새 신발 냄새가 강하게 났지만 곧 사라졌다.
색상 고민 없이 바로 올리브를 선택했는데 화면보다 훨씬 예쁘고 고급스럽다.
밝은 색보다 오염에도 강할 것 같아서 맘에 든다.
대학생 때 엄마가 미국 어그 부츠를 선물해주셨는데 조금만 활동해도 더러워져서 관리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다.
슬리퍼 자체가 깊어서 밴딩 없어도 걷는데 불편하지 않지만
밴딩이 있어 조금 안정감은 있는 게 사실.
평소에는 밴드 넣어 신고 있다.
지금은 털이 꺼지기 전이라 적당히 잘 맞는 기분이지만 많이 신다 보면 분명 털이 가라앉아서 커질 것 같다.
240 신는 엄마가 신어보셨는데 딱 맞는 느낌이라고 하셨으니까.
뒤에도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 여유가 있어서 털 가라앉기 전까지는 적당한 사이즈인 듯.
정 사이즈 추천한다. (위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다)
엄마도 보시고는 본인 것도 같은 색상으로 구입해 달라고 하셔서 사려고 보니 그 사이 가격이 좀 올랐다.
환율도 떨어졌는데...
올 겨울 어그로 발 좀 따뜻하게 하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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