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난임병원 2곳 나프로 1곳을 전전하면서 드디어 임신에 성공.
결혼기간 6년에 거의 4년을 노력했는데, 이젠 모르겠다! 싶을 때 딱 성공하니 마음을 비우라는 게 정답 같기도 한순간이다.
1차 임신 수치 혈액 검사 직전.
에이~ 되겠어?? 했는데 임테기 2줄 나와 놀라고 당황했다.
난임병원이라 눈물이 찔끔찔끔 나오는 것도 참고 가방 안에 있는 임테기를 몰래몰래 봤다.
2줄 기운 받아가세요!!!
난임병원 졸업할 때 찍어본 차병원.
결혼 후 1년이 지날 때까지 아기 소식이 없어서 난임 검사를 받기로 한 게 21년이다.
서초구 보건소에서 신혼부부 검사 후 '미래와 희망'에서 난임검사를 진행했다.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자연임신을 더 시도 후 결국 미래와 희망 >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 > 강남 차병원 순으로 옮겼다.
의사 선생님 손바꿈으로 미래와 희망에서는 한 분, 나프로는 두 분( 교수님 사정으로 변경), 차병원 두 분으로 마지막 강남차 이희준 교수님 때 임신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프로가 무척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는데, 나프로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길.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 교육>>
나프로(NaPro FertilityCare) : 나프로 입문 교육, 나프로임신법
나프로 입문교육 나프로 임신센터(NaPro FertilityCare Center)는 여의도 성모병원 산부인과 내에 있는 특수과로 난임을 여성의 몸에 부담을 주는 인공수정, 시험관 등으로 해결하기보다 내 몸을 이해
pleiades45.tistory.com
난임 과정에서 영양제나 식품군에 대해 회의적이라 크게 잘 챙기지 않았는데, 고차수가 되다 보니 멘털도 흔들리고 보조적인 수단에 자꾸 눈을 돌리게 되었다.
고차수가 되다보면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져서 스스로 단속을 하게 되었다.
나도 수백번 블로그나 카페에 검색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이 부분은 정말 도움받았다! 싶은 걸 소개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
1. 난임 시험관 도움 영양제
1-1. 활성엽산 800
병원에서 임신이 안되면 검사를 하다 하다 엽산이 잘 흡수가 되는지도 검사를 한다.
대부분 임신 전에는 병원에서도 엽산 400정도가 괜찮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엽산 대사가 원활하지 않다고 한다.
나도 검사 후에 엽산 대사가 살짝 더디다는 소견을 받고 800으로 복용하기 시작했다.
1-2. 닥터에디션 아르지닌
아르지닌은 나프로 때 일정 서클에 먹었던 영양제.
미래와 희망이나 차병원에서는 아르지닌을 복용하라는 지시가 없었는데 다른 병원에서는 액상 아르지닌도 복용하라는 글들이 있다.
나프로에서는 '자궁내막'을 두껍게 하기 위해서 생리 2일 차부터 배란 직전까지 복용하게 한다.
초음파를 자주 보러 내원하기 때문에 해당 달에 내막이 좀 얇다 싶으면 용량을 늘려서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이 교육이 차병원 시험관 할 때 도움이 되었는데, 고차수다 보니 그동안 없던 내막 문제가 가끔 긴장하게 했다.
초음파로 교수님이 내막이 좀 더디게 자란다 싶을 때가 있었다.
나프로에서 하던 대로 아르기닌을 배란 직전까지만 복용했더니 그 이후로 내막 때문에 이식이 문제 된 적은 없다.
아르기닌이 종류가 엄청 많아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닥터에디션 아르지닌이 가장 먹기 좋았다.
액상은 너무 고가이고 저렴하다 싶으면 복용하기가 힘들었다.
1-3. 유비퀴놀
(부인, 남편 함께 복용)
임신 타이밍이 맞았는지, 정말 유비퀴놀이 도움이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나는 유비퀴놀이 임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복용은 임신되기 5개월 전부터 꾸준히 먹었고, 나는 이때 PGT까지 하던 때라 비용이 들던 뭐라도 하자! 하던 때.
이미 태어날 때 부터 갖고 있는 난자질은 개선하기 어렵다지만, 나이도 30대 후반이고 항산화 부분에 신경 써야 한다는 말을 보고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건 남편도 마찬가지.
코큐텐의 활성형으로 가격은 훨씬 높다. 꾸준히 먹는 영양제라 편하게 쿠팡 직구를 이용했다.
(완전 100% 내돈내산)
나우푸드 유비퀴놀 200mg>>
나우푸드 유비퀴놀 200mg 소프트젤 - 코엔자임Q10 | 쿠팡
현재 별점 4.7점, 리뷰 934개를 가진 나우푸드 유비퀴놀 200mg 소프트젤!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코엔자임Q10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2. 난임 시험관 도움 식품.
2-1 한큐주스
한큐주스는 인스타와 카페에서 보고 먹기 시작했다.
임신하기 5~6개월 전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한 듯.
임신도 임신이지만 식이섬유도 많아서 화장실 가기 편했고, 시험관을 하다 보면 체중이 급격하게 느는데 체중관리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한큐주스 만들기>>
임신준비, 난임, 시험관 시술을 위한 난소건강에 좋은 '한큐쥬스' 만들기
요즘 시험관 시술로 내 최대 관심사는 '난소기능'이다. 지금도 나이에 비해 괜찮은 난소기능을 갖고 있지만 여러 번의 과배란 과정은 난소에 무리를 줄 터. 그리고 나이는 계속 먹고 있으니 가임
pleiades45.tistory.com
2-2. 토마토 주스 (포미)
(부인 남편 함께 복용)
토마토 주스는 시험관 중뿐 아니라 임신하고 있는 지금도 꾸준히 마시고 있다.
토마토를 좋아해서 아침에 토마토 반 개씩 먹기도 하고 주스도 마신다.
토마토는 특히 남편에게도 좋아서 신랑은 시험관 기간 전반에 걸쳐서 꾸준히 먹었다.
'포미' 뿐 아니라 '매일야채 토마토의 힘', 코스트코에서 파는 '야채 듬뿍 더 진한 레드' 이렇게 세 가지 번갈아가며 먹었다.
개인적으로 '더 진한 레드'가 당근도 섞여서 토마토 맛이 연하고 '포미'가 진짜 토마토 간 것 같이 단맛도 없어 좋다.
3. 난임 시험관 도움 운동.
3-1. 스텝박스
전에는 운동을 좋아해서 마라톤도 하고 등산도 자주 했었는데 시험관을 시작하니 격한 운동은 지양하는 게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주사를 통해 배란을 촉진하는데 과하게 더 자극을 주고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그래서 격하지 않지만 살짝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이 좋다.
스텝박스는 코로나 기간 재택을 하고 체육관도 못갈 때 설렁설렁했는데 이게 은근 숨도 차고 다르 운동도 돼서 괜찮았다.
임산부인 지금도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거나 미세먼지 때문에 산책이 어려우면 집에서 스텝박스로 운동을 하고 있다.
3-2. 산책(만보 걷기)
카페에 보면 만보, 2만보 씩 걷기 운동을 한다는 분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영양제, 음식보다 중요한 게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나도 얕은 동네 산이나 공원을 살짝 빠른 걸음으로 자주 산책하곤 했다. 나는 1만보도 숨차고 충분했다.
고차수라 두부 멘털이 되어가는데 운동은 큰 도움이 되고 과배란으로 붓는 몸에도 좋다.
병원은 세 곳, 의사 선생님은 다섯 분이나 바뀌고서야 귀한 아기가 찾아와 주었다.
정부 지원도 소득 제한이 없어져 최근에서야 받을 수 있었고 비용도 시간도 어마어마하게 들어 고생스러운 4년간.
이곳저곳 좋은 정보 도움도 많이 받아 이제 나도 시험관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포스팅해 보았다.
부디 이 글을 읽은 모두가 기다리는 좋은 소식을 받아 볼 수 있길 바란다.
'건강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년 서울시 산모 지원 정책 : 첫만남이용권, 산후조리경비지원,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출산가구 지원, 장난감도서관 (1) | 2025.02.13 |
---|---|
24~25년 서울시 임산부 지원 정책 : 임신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0) | 2025.02.11 |
닥터라인 헤모씨 : 변비 부작용 적은 임산부, 여성, 온가족 철분제 약사 추천 철분제 (0) | 2024.07.09 |
에코터치 실리콘 아이클린컵 : 내돈내산 실리콘 안구 세척 컵, 미세먼지 황사 안구건조증 눈 관리 눈 세정 법 추천 (0) | 2024.06.01 |
한큐주스 : 임신준비, 난임, 시험관 시술을 위한 난소건강에 좋은 '한큐주스' 만들기 (0) | 2024.04.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