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square 10스퀘어 : 서울 서초 방배동 카페 독특한 커피와 편한 분위기 카페, 주차정보

 

 

연일 얄궂은 비가 내리던 7월의 주말,

이날 따라 날씨가 덥지도 습하지도 않아 도구머리공원까지 산책을 다녀오는 길 새로 오픈한 카페를 발견했다.

 

큰 개 두 마리가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홀리듯 들어간 카페.

 

요즘 이 카페를 가려고 일부러 방배동 골목길을 걷곤 한다.

 

 

 

 

처음엔 정보 없이 좋은 음악이 나오는 새로운 카페가 있기에 무심코 방문했는데 1층은 카페 2층은 전시공간이 있는 공간이었다. 

 

이태원에서 금천구를 거쳐 이곳 방배동에 자리를 잡았다는 10스퀘어.

고수의 분위기를 풍기는 사장님이 반겨주신다. 

 

 

 

 

내부에 좌석도 적지 않고 주차장을 겸한 야외석도 있었다. 

한 여름에도 야외석을 선호하는 우리에게 딱이었다. 

 

아무래도 주택가 안에 있는 카페다 보니 야외석 시야가 시원하진 않지만 골목골목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10스퀘어는 커피만큼 음악도 신경 쓰시는지 플레이리스트가 좋아서 여러 번 음악을 검색하게 했다. 

비가 와도 방문하고 싶은 분위기. 

 

 

 

 

다양한 커피가 있고 티, 맥주, 와인 등도 있다.

디저트는 마들렌. 

 

 

첫 방문에는 오리지널과 10스퀘어 아이스 시그니처를 주문했다.

 

10스퀘어 아이스 시그니처 향이 무척 독특했는데 마치 폴라포(?) 같은 포도향도 나고 시트러스향 같이 상큼하면서도 커피가 단향을 잡아주는 것이 신기했다. 바쁘게 맛을 연달아 음미하게 했다. 

 

 

 

 

신랑과 커피 향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했는데 우리가 여름에 즐겨 마시는 민트아메리카노처럼 향이 강한 차를 우려 찻물에 에스프레소를 가미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결론이 나왔다.

최근에 유행했던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를 혼합해 먹는 것처럼 말이다.

 

식기를 반납하고 신랑이 사장님께 향이 정말 좋다고 말씀드리니 원두 자체의 향이라고 하셔서 우리 둘 다 놀랐다.

찻물과 커피를 배합하시는 줄 알았다고 하니까 10스퀘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원두 향, 커피 맛이라고 단 포도향이 나지 않느냐면서 다른 커피도 추천해 주셨다. 

 

그 이후 방문에도 시그니처가 좋아서 같은 걸 즐기긴 했지만 추천해 주신걸 꼭 맛봐야지 맘먹고 있다. 

 

 

 

 

사장님께서 2층에는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도화' 도자기 그리고 꽃이란 주제로 작은 전시가 있어 잠시 시간을 내 관람을 할 수 있었다. 

포스팅하는 지금은 전시가 끝났고 (7월 22일까지) 다른 전시가 준비 중이지 않을까 싶다.

 

 

 

10스퀘어 주차 정보

 

주문 음료 픽업용 주차가 10분 가능하다. 

3대 주차 여유 공간이 있으며 10분 이상 주차 시 문의하는 것이 좋다. 

 

 

10스퀘어 네이버 지도나 인스타그램에서 커피, 음악, 전시 등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10 스퀘어는 음악으로 끌어오고 향과 맛으로 사로잡은 곳이었다.

이런 괜찮은 카페는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데... 오래 성업했음 바람이다. 

 

10스퀘어 / 10square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16길 50

영업시간  화~금 10시 ~ 19시30분 / 토,일 11시 ~ 19시30분

라스트오더 19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