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준비 체크리스트 2 : 포장이사 견적 yes2424 예스2424 계약

 

이사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포장이사 업체를 정할 차례다.

 

앞서 숨고 등을 통해 도배와 청소, 에어컨 설치 예약까지 마친 상태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1 : 도배 이사청소 견적받기 숨고 클린앤제이

 

 

이사 체크리스트

• 도배
• 입주 청소
• 이사 업체
• 도시가스 전출, 전입 신청 / 부엌 가스관 봉인 신청(인덕션 이용)
• 전기, 상하수도 요금 정산(부동산이 낀다면 부동산에서 해줌)
• 에어컨(LG 2in1) 설치 업체
• 비데, 정수기, 식기세척기(SK매직) 철거, 설치 신청
• 시스템장(수쿠퍼니텍) 설치 신청
  
  
  

결혼하고 처음하는 포장이사라 갈피를 못 잡아 일단 포장이사 업체를 검색해 보았다. 

네이버/다음 블로그 + 광고 검색, 지역 카페 검색, 당근 검색

수많은 업체가 쏟아져 나왔고 견적을 받을 때 대형업체 2~3 + 소형업체 1~2 업체로 견적을 받고 비교해본다고 한다.

 

일단 견적을 받아야 하니 광고 자주 나오고 서초구 강세 3개 업체 과 부동산에서 추천해준 곳 1개 업체를 견적 예약했다. 

 

대표번호나 홈페이지에 견적 신청을 하면 방문일자를 예약하기 위해 연락을 준다. 

이왕이면 하루 날 잡고 견적을 다 보고 싶어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견적 예약을 다 잡았다. 

 

 

수많은 업체 중에 네 곳이라 일반화할 순 없지만

 

대부분의 대형 이사 업체는 견적 실장님이 방문하신다

 

_ 생각보다 빠르고 대충 보는 느낌이라 후에 추가금을 요구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실제로 부모님 이사 때나 남편 동생 이사 때도 이런 경우가 발생했었고. 업체 크기와 유명세와 다르게 이런 부분은 보증이 어려운 것 같다.

 

견적을 보자마자 계약하실 거냐고 묻는다

 

_집을 둘러보시면서 버리거나 두고 갈 물건을 물으시며 견적을 잡는다.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모르는데 자리 잡고 몇 톤차를 불러야 할지 계산하시고 이사 인원 체크하시고 견적을 바로 말씀해주신다.

 

이렇게 견적이 나오니 비교해보시고 연락 주시라고 할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업체가 계약하자고 훅 들어온다.

 

첫 번째 견적 볼 때 아무것도 몰라서 어리바리했더니 좀 공격적으로 나오시더라.(그분 성향일 수도?)

- 이 정도면 괜찮은 견적이다.

- 업체 다 비슷해서 더 견적 볼 것 없다.

- 짐이 많아서 고생을 좀 할 것 같다(이 이야기는 왜 하시는지? 다른 업체에서는 짐 많은 편 아니라고 했는데...)

 

이러다 당할 것 같아서

- 더 봐야지 무슨 소리냐.

- 실장님 이후로 견적 보실 분 더 오기로 했다.

- 결정하고 연락드리겠다.

라고 갈무리.

(이사업체를 결정했다면 제외한 업체에 다른 업체로 계약했다고 연락을 남겨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견적을 진행하면 그날 스케쥴을 일단은 홀드해 놓는 것 같았음)

 

 

 

 

 

네 군데 업체가 견적을 본 후 우리가 선택 한 곳은 예스2424(yes2424)다.

 

 

- 견적 실장님이 아닌 직접 이사하는 이사팀 팀장님이 방문.(선택한 가장 큰 이유)

- 세세하게 실례하겠다, 열어봐도 되냐고 물어보시며 서랍 하나하나 다 확인하심. 

- 방마다 제외할 짐을 물어보심.

- 견적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림(꼼꼼하게 보셔서)

- 업체 홈페이지에 팀마다 후기가 있고 방문팀의 고객 후기가 많고 나쁘지 않았음

- 오늘 견적 받은 금액 외에는 절대 추가금이 없다고 계약서에 특약 작성.

- 견적이 얼마가 나오든 계약금은 동일. 

- 외국인 멤버가 없음(이건 크게 신경 안썼으나 말씀해 주심)

- 보험 가입

- 7시 30분부터 이사 시작 가능한 팀

- 용도별 박스 구분 / 나가는 집, 들어가는 집 청소 진행

 

예스2424가 명예의 전당팀인가? 그런 팀도 있고, 교육 이수 과정을 확인하는 부분도 있다는데 나는 견적과 후기, 보험 여부를 보고 진행했다. (내가 진행하는 팀은 명예의 전당팀은 아니다)

 

일단 이사 팀장님이 오신 분들 중에 가장 친절하시고 꼼꼼하셨다.

대부분 방문하시고 견적 받을 때까지 20분? 걸렸던 것 같은데 이 분은 거의 50분 넘게 계셨던 듯. 

꼼꼼하게 보시고 본인 팀 진행과정, 서비스 부분, 이 가격이 책정된 이유 등등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앞서 견적을 내주신 분들과 달라서 오히려 내 쪽이 당황했다.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면서 계약하시죠?라고 안 하시고 설명도 충분하게 해 주시고 만족 안 하시면 돈 안 주셔도 됩니다!! 자꾸 자신하시면서 계약서에 쓰셔서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서 이 팀으로 계약.

 

견적 가격은 받은 곳 중에 3번째로 높았는데 가격이 픽스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선택에 고민은 없었다. 

또 맘 고생 덜하고 싶은 마음에...

이사 당일 봐야겠지만 견적 본 곳 중엔 가장 설득되는 곳이었다. 

 

후기는 이사 후 내용을 업데이트하기로. 

이사 날 문제없이 잘하고 좋은 후기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